[뉴스포커스] 대통령실, 22대 운영위 첫 대면…여야 전대 레이스
지금 이 시각, 국회 운영위에서는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현안질의가 시작됐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 참모들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한동훈 후보를 향해 '배신의 정치'라는 용어를 앞세워 협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지금 이 시각 국회 운영위에서는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현안질의가 시작됐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야당이 출석을 요구한 대통령실 측 증인 16명이 모두 참석하고요. 해병 사망 수사외압 의혹과 김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오늘 운영위, 현안질의 분위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특히 오늘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진석 비서실장의 대응도 관심인데요. 자신에게 총선 패배를 안겨준 박수현 위원과 맞닥뜨린다는 점도 눈길을 끌어요?
이에 앞서 주말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야당을 비판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 실장은 "제복입은 군인과 장관을 겁박하고 모욕을 준다"며 앞서 야당 단독으로 진행한 해병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비판했는데요. 민주당도 "침해성 오지랖"이라며 "윤정부의 실정을 파헤치겠다"고 맞불을 놨거든요. 이런 정 실장과 민주당의 신경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사흘간은 '대정부질문'도 이어집니다. 첫날 '정치·외교·안보' 분야에 이어 2일 차에는 '경제' 분야 3일 차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는데요. 이번 대정부질문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요?
야권은 대정부질의 기간에 '해병 특검법'과 방송 4법, 김홍일 방통위원장의 탄핵 소추안까지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야당의 이런 모습은 통상적으로 대정부질문 기간에는 법안 처리를 하지 않았던 관례를 깬 행보거든요. 적절한 시기라고 보십니까? 여당은 크게 반발하며 결사 저지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아직 여야가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우원식 국회의장이 쟁점이 되는 안건들을 '본회의'에 상정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어떤 결정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여당 초반 당권 레이스가 한동훈 후보를 향한 3인 후보들의 협공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3인 후보들은 특히 '배신의 정치'를 공격 포인트로 잡아 연일 한 후보를 비판 중인데요. 사실 '배신의 정치'는 보수층 사이에선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트라우마를 떠오르게 하는 말이라는 점에서 주목될 수 밖에 없거든요. '배신의 정치' 프레임, 전대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까?
3인 후보들의 협공에 한 후보 측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한 후보를 향한 '배신자 프레임'은 오히려 "당원과 국민을 협박하는 공포 마케팅"이라면서 '공한증'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반박에 나섰고요. 한 후보도 직접 3인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번 전대가 인신공격과 마타도어의 장이 아닌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나선 건데요. 이 같은 한 후보 측의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친윤계'로 분류됐던 배현진 의원이 한동훈 후보 두둔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후보의 발언을 겨냥해 "한동훈 후보가 국민 눈엔 초보운전이 아니"라며 "국민들은 한 후보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싶어 한다"고 맞받아친 건데요. 배 의원, 이제는 한 후보를 물밑에서 돕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어떤 상황인 겁니까?
민주당도 이번 주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 접수를 시작하는 만큼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관련 입장이 이번 주에는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일극체제'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의 목소리가 크고, 부담도 있는 만큼 '메시지' 내용이 주목되거든요.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이런 가운데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출마 여부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앞서 거론되던 이인영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김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전대 흥행에는 도움이 좀 될까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유감 표명에도 회고록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작은 사안을 크게 부풀려 논란을 만든 뒤 '아니면 말고 식'으로 빠져나가는 민주당 특유의 출구 전략"이라고 비판했고, 원희룡 전 장관 역시 "정치적 패륜"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 전 의원장의 유감 표명에도 여전히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공세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는데요 회고록 파장, 어디까지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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